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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 숫가락에 배불러진 선생님~ 글로벌인재개발연구원 이재철

글로벌인재개발연구원 2009. 1. 19. 12:49

어린이를 가르치는 아내가

오늘 아침에 츨근길에 제게 해 준 이야기입니다.

 

 

어제 수업시간에 한 아이가 빈 숫가락을 가지고 와서..

“선생님 먹어” 하더랍니다...

 

그래서 아내는

“고맙다. 쑤~욱”하며 공기를 들이키며 먹는 시늉을 하고 ..

“아~! 맛있다.. 고마워...” 했더니 ,,,

반아이들 모두가 쪼로록 달려와서 빈숫가락을 내밀며

“선생님... 이것두요....”

모든 아이들 빈숫가락을 쑥~! 들이키고..

아내가 아이들에게

"아 ~! 배불러 더 못먹겠다~!" 하니까...

 

저 멀리서 놀던 아이 하나가 빈숫가락을 들고 뛰어와서..

"선생님 이것만 먹고 그만 먹어~!" 하면서

눈을 반짝거리며 안타까운 얼굴로 올려다 보더랍니다

 

 

아내는 아이들이 너무나 귀엽다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...

 

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... .

가슴따뜻함을 느꼈습니다...

그리고...

내면과 외면이 같은 아이들..

샘물같이 투명한 아이들...

저도 동심의 세계처럼 투명한 삶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

오늘 날씨가 참 청명하네요

제 마음도 오늘 가을날씨처럼.. 청명할 수있도록...해야 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.... 세상의 이끼가 끼지 않은 맑은 마음들 나누며

오늘 하루도 아자~! 아자~! 신명나게.................. 우리 모두 파이팅~! [1]

 

 

진로교육 입학사정관제도

글로벌인재개발연구원 이재철


2007년 10월 18일